아이 엄마가 휴대폰 고리로 쓰던 USB 메모리가 망가져서 새 걸 사고 예전 걸 버리는데,
공인인증서가 있던 것이니 그냥 버리지 못하게 하고 공구를 가져가다 부러뜨려서 버렸다.
그걸 보더니,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며 날 이상한 눈으로 본다.
내 생각엔 내가 약간 신경쓰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 때 주민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요구해도 별 거부감없이 입력하고,
신용카드도 여러개 발급받았고,
하드 디스크에 공인 인증서를 넣고 쓰고 있고,
비밀번호도 자주 안바꾸는 등(암호 바꾸라고 강요하는 사이트들 짜증난다. 이용하는 사이트가 몇갠데 주기적으로 바꾸기까지하면 어떻게 기억하라고...)
등
보안 감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따져보니...
다음 정도 신경쓰고 있다.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 아닐까?
나보다 더 철저한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 집에 종이 분쇄기가 있다.
- 카드 영수증은 갈기갈기 찢어 버리거나 분쇄기를 이용한다.
- 분리 수거할 때, 택배상자나 광고 우편물 등의 주소 같은 개인 정보는 가급적 제거하고 분리 수거한다.
- 현관문 숫자 암호는 8 자리다.
- 개인 이메일 암호는 10 자리다.
- 개인 데이터가 들어 있는 CD를 버릴 때에는 칼로 여러 번 긁은 뒤 부러뜨려 버린다.
- 하드 디스크를 버릴 때에는 분해해서 면을 긁거나 부러뜨린 뒤 버린다.
- 쓰던 하드 디스크를 다른 사람에게 줄 때는 디스크 WIPE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서 여러번 데이터를 덮어쓰고 준다.
- PC 방에서 컴퓨터를 쓸 때에는 로긴 안한 채로 적당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서 은행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킹 프로그램이 있나 점검하고, 알약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에 이용한다.
- 인터넷 사이트별로 다른 암호를 쓰는데, 쓰고 있는 암호는 10여가지 정도이다.
- 사이트 중요도에 따라 암호의 복잡도에 차이를 둔다. 특히 회사에서 쓰는 암호는 개인 용도 사이트에 쓰지 않는다.
- 공용 무선망에서는 가능한 한 로긴하는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다.
- 개인 정보를 저장한 화일에는 암호를 걸어 둔다.
- 집 무선 인터넷에 보안 키를 걸어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