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교회갔더니,
"내 생애가 한 달 남았다면"
이란 주제로 설교를 들었다.
생각해보라고 간단한 설문지도 나눠줬었다.
30일 동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지금 하던 일은 어떻게 할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등등
간단한 질문이었다.
건호 엄마랑 설문지에 낙서하면서 같이 이야기 해보았는데,
우린 비슷했었다.
하던 일은 지금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또는 여행을,
가족에게는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등이 다른 보기이었다) 등등 였다.
꼭 마무리하고 가야할 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것같다.
그리고,
그 30일중 며칠 동안은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을 지도 모르겠지만,
먹고 싶은 것을 죽도록 먹는다든지,
게임을 실컷한다든지,
잠을 실컷잔다든지 같은 것은 그 리스트에 없을 것 같다.
그런데,
가족을 위해 해결하고 가야만 하는 일에 대해,
난 가족의 생활 문제라고 적었는데,
건호엄마는 나의 재혼이라고 말했다.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