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브레이크 아웃
 보고 왔다.

3월 14일이라고 일부러 준비한 것은 아니었는데,
표가 생겨서,
건호엄마랑 같이 보러갔다.
표가 4개가 생겼길래,
건호, 건호 여자친구 수현(아파트 같은 통로 20층에 사는)
까지 종로로 출동하라고 했다.

건호엄마일행 3명은
수지에서 6시 20분에 출발했는데,
8시에나 종로에 도착했다.

이벤트 준비하러 모두 서울로 오고있는지,
길이 엄청나게 막혔단다.
공연은 8시 시작인데, 배고파서 먹고 들어가겠단다.
그것도 햄버거나 도넛으로는 안되고 밥을 반드시 먹어야한다고 한다.

쟁반짜장, 잡채밥 먹고 30 분지나서야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400명 정도 크기의 객석이어서 아주 가까이서 본 것은 아니지만,
비보이 동작을 가까이서 본 것은 오랜만이다.
고등학교때 축제때 본 이후 20년만인 것같다.

나름 재밌었다.

건호랑 수현이는 이런 것을 처음 봤을 텐데,
특별히 재밌어하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잘 웃기는 했다.

저학년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30대 후반인 건호엄마에게는 생소한 문화여서 그런지,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난...몸이 조금 들썩이는 느낌이었다.
아직 맘은 젊은 채인 듯...

공연 끝나고,
종로 돌아다니다가,
건호는 수현이가 사달라는 휴대폰 케이스를 사줬다.


이번 3월 14일 선물로
하이패스 단말기 사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