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갸 자긴 언제 내가 제일 미워?
건호엄마가 TV 보다가 보낸 것이 분명했다.
(월요일 부모님과 산소가려고 서울 본가에 와있었다. )
원하는 답을 해주기 보다는 솔직하게 답해주기로 했다.
짜증낼때. 그때만 말고는 미운적없어. 다 좋아.
보내고 나서 다시 문자가 안왔다.
나름 잘 대답했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있다 건호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빠 내가 싫을 땐 언제야?
이건 뭐지? 건호가 옆에 있었구나..
흠...
순간 생각하다 답했다.
아빠는 건호가 싫은 적 한번도 없어.
그 뒤 답변이 없었다.
그런데,
월요일 산소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건호랑 녹화된 개콘을 보려고 쇼파에 앉았다.
건호엄마는 20층 아줌마와 같이 운동하러 가려고 잠시 대기중였다.
건호가 자기 휴대폰을 꺼내더니 엄마에게 보여줬다.
난 별 생각없이 TV 보고 있는데,
발길질이 날아왔다.
뭐? 건호는 싫은 적이 없고 나는 짜증날 때 밉다구???
두대 맞고 건호에게 속삭였다.
너, 아빠가 너한테 문자 보내는거 엄마에게 보여주면 안돼...
반대쪽에서
두대 더 맞았다.둘이 뭐라고 또 속삭이는 거야???








